평소 맘에만 두고 있다가 못오던 보홀.
금욜 야근중에 이건 아니자나 싶어 아무 계획도 예약도 없이 세부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아침 여덟시 비행기로 ..마침 화욜이 회사전체 휴일이라 월욜 연차내고 수욜 아침 도착해 출근바로하는 일정으로ㅋㅋ
뭐 사전에 정보도 없고 계획도 없었던지라
비행기표를 끊자마자 수중세상에 글을 남겼었죠 ㅋㅋㅋ
근데 이게 거의 밤10시가 되서 간다는 말만 남기고 일단 출발을...
Hummer강사님은 제가 올지말지 긴가민가 하셨다는
 쉬러와서 굳이 외국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하는건 이번엔 넘 귀찮아서.. 보홀 수중세상가니 저혼자인데도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거저것 설명도 친절히 해주시고 작은거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Hummer강사님
 이틀동안 5탱크 발리카삭가서 했습니다. 투어내내 시야 빵 터져서 말도 안되게 40이상 나왔구요.
들어갈때마다 잭피쉬는 매번보고 다이버스해븐 블랙포레스트 등등 바라쿠다는 기대도 안했는데
ㅋㅋ물론 거북이야 말할것도 없죠.
Hummer강사님이 현지 술인 무슨 라도 였는데 브랜디 겁나 마있는거 소개해주셔서 그거 마시구~ 진짜 눈도 입도 많이 즐거웠습니다. 혼자인지라 망고 크랩이나 라푸라푸 이런건 못먹어서 아쉬웠어요~그래서 다음엔 투어팀 만들어서 미리 말씀드리고 가서
그런것도 먹어보려 합니다.
갑작스럽고도 짧은 이틀간 너무 잘 챙겨주시고 다이빙도 환상이었고 혼자서도 발리카삭 투어도 시켜주신 Hummer강사님 정말 감사드리고 또 뵈요.
물론 저 나오는날 갑작스럽게 태풍생겨 시그널 1발생하여 못나올뻔 봤지만 결국 마지막도 운좋게 갑자기 태풍이 사라져 나왔습니다.
ㅋㅋㅋ
진짜진짜 모든걸 만족할 수 밖에 없던 보홀 수중세상 이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이거 원~진짜 이거 감사를 더이상 드릴 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