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온지 3년만에 규모가 큰 병원을 갔다. 귀가 너무 아픈지라....큰 병원이라 뭐가 달라도 다를거같아서.. 뒌장!! 안내도없구, 어디를 가야하는지도 물어봐도 불친절하구...어찌어찌 찾아간 이비인후과 의사 사무실. 젤 1빠로 도착해서 후딱 진료받고 가겠구나하고 기대했는데 웬걸(??)..내 뒤로도 6명이 더 들어온다. 어라???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먼저 진료를 받는다. 속이 또 부글부글...참다못해 들이댄다. 쟤네는 왜 멎저 받냐구...역시나 불친절한 간호원인지, 캐셔인지...예약을했고, 전화를했단다. 한숨만 나온다. 내 눈치 백단인데 밀이지. 전혀 예약한거같지 않단 말이지. 두 명은 확실히 꾸준히 치료를 받는 사람 같았지만...에이! 서럽다...ㅠㅠ
다행이도 의사가 다이버란다. 다이빙에 쪼끔 이빨 까주니 진통제와 소염제를 있는데로 집어준다. 나머지는 모자란것만 약국에서 사란다. 별일이네~~~! 명함하나 주고왔다. 다이빙하러 오라구....의사왈" 트라이믹스 다이빙 배우고 싶습니다".......킁! 필핀의사 교육만 들어와봐라! 홀딱 벗겨줄거다! 한국인의 뜨거운 맛 함 봐봐라!! 너도 함 기다려보라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