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님의 컴퓨터가 가셨습니다.(익명 보장을 원하셔서 ???로 하겠슴다.)

근 1400회 800시간을 같이한  컴퓨터가 갔습니다.

배터리가 없어서 배터리 갈고 오링에 구리스를 칠해놨지만 너무 오래된 오링이어서 아마 뚜껑한번 열고 닫을떄 

뭐가 어떻게 잘못되 제 기능을 못한거 같습니다.

컴터 해부해보니깐 안에 물 잔뜩 있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오래 했기에 호상이라 생각해 그렇게 ???이 슬퍼보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님의 컴퓨터 교훈으로 

저희는 절대 오링이 좀 오래된거같다 싶으면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바꿔야 될거 같습니다. 

특히나 컴퓨터도 컴퓨터인데 수중사진이나 동영상 찍으시는 분들

좀 더 조심하십시요.

아 그리고 절대 ???님이 부주의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너무 오래됬었습니다. 그건 그누구도 어쩔수 없었던 컴퓨터였습니다.

진짜 꼼꼼하시고 섬세한분이십니다. 까는거 아닙니다.